애견동반계곡,
대형견계곡 눈치보지말고 놀자!
여름 내내 휴가도 없이 바쁘게 보낸 우렁씨,
지난번 짐승들이 놀러갔던
대형견계곡에 대한 문의를
너무 많이 받은 터라 짧게 글을 남긴다.
그곳은 원래 유원지로
요즘같은 시즌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라 애매한 시즌에 가는게 좋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최근 방문한
애견동반계곡을 다녀온 후기를 남긴다.
이 날은 말랑여사님과 함께했다.
요즘 미친 날씨는 밤에도 37도..
우렁씨와 짐승들은 거의 죽다 살아났다.
하늘은 더럽게 이뻤다.
우렁씨가 방문한곳은
논산에 위치한 윤보스독스!
사장님께서 사유지에 운영중이신
애견동반계곡이다.
운동장, 커피, 식사, 목욕, 등등
눈치보지 않고 반려인들끼리
사용할수있게 되어있다.
우렁씨네 짐승들은 한겨울에도
얼음을 깨가며 수영을 하는데
이렇게 시즌일때는 대형견 들은 눈치가보여
갈곳이 마땅하지가 못해 참 난감하다.
나름 휴가라면 휴가!
다른곳보다 금액도 저렴한 편이라
식사예약을 하고 바로 방문했다.
외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주차장이 있고,
사진 왼편에 보이는 작은 빨간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운동장과 계곡으로 향할수있다.
날씨 정말 너무 예쁘다.
파란하늘에 초록초록 풀은 언제 찍어도
작품이 되는거같다.
다리를 건너 길따라 들어가면
공간이 구분되어진 운동장 두곳과
아기자기 꾸며진 길이 보인다.
운동장 옆 길을따라 끝을 향하면
계곡 입구가 나온다.
계곡 바로 입구!
바베큐를 할수있는 공간과
쉴수있는 테이블,
계곡입구에는 평상도 준비되어있다.
자그마하게 수영장도 있다.
아마 계곡에 들어가는걸 무서워하는
소형견 아이들을 위한거같다.
수영장 위치에서 옆쪽 언덕 위를 보면
사장님들이 계시는 카운터와
목욕시설이 준비된곳이 있다.
대망의 계곡!!!!
이곳에 들어가서 놀기위해
우렁씨는 대형견계곡을 향해
부랴부랴 달려왔다.
이날 우렁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거의 말랑이보다 더 신나게 물놀이를 했다.
사실.. 우렁씨가 놀려고 좀 더 편한
말랑이를 데려온것도 있다.. 히
자 그럼 재밌게 놀아 볼 이날 멤버들은
일단 8살의 나이에도 동안미모 뿜뿜하는
보더콜리 이말랑 여사님!
우렁씨의 개조카 귀염둥이
라브라도리트리버 대박이!
그리고 대박이의 여자친구
라브라도리트리버 봄이와 함께 했다.
워낙 다들 물을 좋아하는 녀석들이라
어딜가도 잘 놀았다 생각이 들긴하지만
이날은 더더더욱 그랬다.
말랑여사님 발 패드 다까지도록 노셨다.
계곡은 물론 수영장, 운동장
모두 이녀석들 차지였다.
다행이 우렁씨가 방문했을 시간에
같이 이용하는 팀이 한팀이여서
정말 신나게 놀았다
말랑이는 별 쿠션이랑 둥둥꼬기랑
바꾸자고 자꾸 삐약거리는데
대박이는 안주고싶다..
순둥이 대박이는 백조 튜브를 타고 논다.
역시 사람이 재밌는건 녀석들도 재밌나보다.
뚜둔
뚜둔
뚜둔뚜둔뚜둔
뚱봄이 죠스가 나타났다.
윤보스독스 내에서 별다른 추가금액없이
반려견 구명조끼를 빌려주셔서
상어 조끼를 봄이에게 입혀줬다.
단체사진정도는 남겨줘야하는데
아주 제각각이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이 날 먹은 백숙!!
정말 최고였다 완뚝하고 돌아왔다.
사진으로 못남겼지만
단호박식혜와 텀블러선물 또한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출처: 블로거 우렁이요(tnddl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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