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나른한 오후

이번주 주중에 월차를 내고 다녀온 광주애견동반식당 "한남동 나른한 오후" 후기 들고왔어요 ㅎㅎ

꼬들이가 얌전히 있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가만히 앉아만 있어야하는 애견동반식당이나 카페는

자주 못가거든요. 그렇다보니 모르는새에 좋은곳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애들이 밥먹을 때 얌전하길 바라며 식당가기 전에 산책으로 기운을 좀 빼놓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러시죠? 이날 날이 진짜 너어무 좋았어서 10분만 걸어도 헥헥거리고 난리난리~ 쉬는날 이렇게

날이 좋은게 얼마만인지! 더할나위없이 너무 좋은 날이었어요 ㅎㅎ 날이 좋으니 사진도 이렇게나 잘나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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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에 위치한 한남동나른한오후는 갓길에 주차하거나 정문쪽으로 들어가면 아예 주차장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네비찍고 갔더니 후문쪽으로 안내해서 뒷문으로 들어갔네요 하하

예약안하고 가도 되긴하지만 기다려야하는 단점이있고 저는 미리 네이버예약으로 시간과 인원,

반려견수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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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기 전에 애견동반 / 비애견인 수칙판넬이 있어서 한번 찍고 읽어봤어요.

애견동반식당은 애견인과 비애견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니 서로 배려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또한 애견카페가 아니니 자유롭게 풀어두거나 맘껏 짖게 나둬서도 안돼요. 이건 어딜가서나 마찬가지로

보호자가 주의를 해주어야 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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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치 못한 외부 디자인이었어요 껄껄 한옥처럼 되어있을거라고 생각을 못했거든요. 그리고 좋았던 건

애견동반 별채가 따로 되어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애견동반별채이긴 하지만 비애견인도 예약이 가능하고 식사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풀어놓는건 

안되요오! 네이버 예약할때도 애견동반별채로 따로 예약이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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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을 넣어둘 수 있는 바구니?ㅋㅋ트래일러가 따로 있어서 맘편이 넣어두고 밥먹을 수 있었어요.

꼬들이가 너무 시끄러워서 결국 꼬들이는 안고 밥먹었지만... 부들부들... 다음부턴 부들이만 데리고

다닐꺼라고.. 다짐을 했다지...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저희만 갱아쥐 데리고 

왔고 다 일반테이블이었는데 다행히 강아지를 좋아해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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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공간에도 주의사항이 있으니 식사나오길 기다리면서 보시길!

 

한남동 나른한오후는 1인오너가 운영하는 곳이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걸린다고해요.

그렇다해도 30분이내에 나온 것 같고 별로 안기다렸던 것 같아요~

1인1정식원칙으로 주문해야더라구요! 스테이크2종류 / 돈까스 / 꼬막 비빔밥 이 4종류가 정식메뉴이고

나머지는 사이드메뉴에요~ 저희는 2명이서 가서 스테이크 하나와 꼬막비빔밥 하나 주문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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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사진도 여러장 찍어봤어요 날씨가 좋으니 진짜 뭘 찍어도 다 잘나오구 ㅎㅎ

바깥 풍경이 또 그리 예뻐보이더라구요~ 울 꼬부리도 껌하나씩 먹으면서 기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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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답게 쌈과 반찬, 국까지 알차게 나오더라구요! 반찬과 국은 부족하면 달라고 하면 되요~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다양했고 맛도 괜찮두라구요 ㅎ 둘이서 정식하나씩 시켜먹었는데 

남길정도로 양이 꽤 된 것 같아요 둘다 요즘 소식을해서 남겼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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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동반별채는 3테이블만 있던 것 같았어요. 지붕이 낮아서 고개를 좀 숙이고 다녀야했었그 ㅋㅋㅋ

독방이 아니라 다 뚫려있어서 그게 살짝 눈치보이긴 했지만요 ㅎ 너무 좋아해주셔도 부담스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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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들이는 안고 부들이 혼자 여기 독차지했는데 세상 얌전히 엎드려 있는거 있죠 ㅠㅠ 너무 귀여워어

두마리가 쓰기에도 넉넉한 공간인데 부들이 혼자 다써~!~! 부들이 껌 두개나 먹었대요~ 이날 첨으로

느꼈는데 부들이가 진짜 얌전하더라구요.. 낑소리 한 번 안내고 너무 착해... 담엔 정말 부들이만 데리고

애견동반식당이나 카페 방문해보고 싶어요 ㅎㅎ 꼬들이는 같이가는게 오히려 서로 스트레스인 것 같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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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저만 웃기나요? 왠지 꼬들이 부들이 둘이서 여기 어땟는지 대화하고 있는 것 같애ㅋㅋㅋㅋㅋㅋ

꼬들_야 여기 어떤거같애? 완전 갑갑하지 않앗어?

부들_넌 안겨있었으니까 조용히해라

ㅋㅋㅋㅋㅋㅋㅋ약간 요런 늬앙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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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애들이랑 간 곳이니만큼 오래 있으면 스트렛 받을 것 같아서 후다닥 먹고 나왔어요~

바로 옆이 푸른길 산책로여서 간단하게 산책도 하고 쉬야도 하고 집에 왔답니다! 그리고 난....

사랑니를 빼고 허리에 침을 맞고 죽을 사왔지... 밀린 숙제 끄읏! ㅠ_ㅠㅋㅋㅋㅋㅋㅋㅋㅋ